Review C Story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다시 한번 선정성 논란에 휩싸여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화사는 9월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아는형님' 300회를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한 것.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아는형님 400회 축하합니다" 며 6일 발매한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무대를 선보였다.

 

 

 

 

 

 

 

 

명불허전 라이브가 '아는형님'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화사의 과감한 의상이 화재가 됐다. 화사는 '아는형님' 콘셉트에 맞춰 교복을 연상시키는 셔츠와 치마 의상을 착용했다. 그러나 그간 '아는형님'을 거쳐간 다른 여성 게스트들의 교복 의상과 달리 셔츠의 양쪽 밑단을 묶은 튜브톱 스타일의 선정적인 교복 콘셉트 의상을 선보였다.

 

화사는 댄서들과 함께 이른바 '쩍벌춤'(다리를 벌린 채 추는 춤)을 추며 섹시미를 어필했다.

 

이에 다수 시청자들은 화사가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교복을 성적 대상화, 성 상품화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20여 년 전 히트곡 의상을 오마주한 것 같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당시 학생을 자식으로 둔 학부모들에게 단체 항의를 받았다며 화사의 교복 콘셉트 의상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패착이라고 반박한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다.

 

과한 노출 의상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19금 퍼포먼스 없이도 무대 위에서 빼어난 라이브 역량, 멋집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실력파 아티스트이기에 연이어 적정선을 지키지 못한 화사의 행보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K팝 팬들이 적지 않다.

 

한편 화사는 8월 말 공연음란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최근 논란이 된 외설적 퍼포먼스의 배경과 의도 등에 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에 대해 검토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한 방침이다.

 

공연음란죄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저지르는 죄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혹은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등 처벌을 받게 된다. 재판부는 음란성 여부에 대해 판단할 경우 행위의 맥락과 의도, 시대적 변화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고발은 지난 5월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펼친 외설적 퍼포먼스 여파다.

 

마마무는 마마무 메들리와 '주지마' 무대 중 혀로 손을 핥은 후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돌발 안무를 펼쳤다. 공연 장소가 자신의 19금 단독 콘선트가 아닌 모든 연령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대학교 축제였고, '댄스가수 유량단' 촬영 일환으로 진행된 공연이기도 했던 만큼 적절치 않은 행동이었다는 비난이 이어졌다.

 

화사는 출연한 TV예능과 온라인 콘텐츠에서 논란 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심경만 밝혔을 뿐 여전히 해당 퍼포먼스의 의도나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화사는 9월 4일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웹 콘텐츠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신곡 'I Love My Body'를 소개하며 외설 논란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화사는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럽지 않았나.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한꺼번에 왔다. '먼 일이 터졌구나' 라고 진짜 기도를 하고 톡을 봤다. 제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한 게 논란이 됐다. 악플 수위가 진짜 좀 너무 셌다"고 밝혔다.

 

화사는 "악플에 연연하고 이런 건 없는데 이번에 너무 세더라.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지 제 멘탈을 찾아야 했다. 그냥 내가 하던 대로 가자 하는 마음으로 정리도 했지만 신경이 쓰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공연을 하고 뉴욕 공연을 딱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지더라" 며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눈물이 났다.

 

올해 제일 크게 운 게 그때였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났다. 휘인이랑 같은 방을 쓰고 있었는데 혼자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호텔을 나오면서 눈물을 막 흘렸다. 혼자 영화 한 편 찍었다"고 설명했다.

 

화사는 주차장에서 한참을 울었다며 "그렇게 미주 투어를 보내다가 갑자기 싸이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그때도 조금 우울하고 '나 앞으로 무슨 노래 해야 하지?' 하면서 고민에 많이 차 있고 갑자기 미래가 막연해졌다. 피네이션 계약하고 그런 것도 아니었는데 오빠가 노래를 보내줬다.

 

그 노래 듣고 처음으로 웃었다. 아무래도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I Love My Body'를 외치는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하더라. 제목 보자마자, 그것도 싸이 오빠가 이걸 보내주니까 더 웃겼다" 고 덧붙였다.

 

이어 화사는 "예전에 누군가 악플을 달아도 '네가 악플을 달았지만 반하게 해줄게'라는 성격이 셌다. '네가 그렇게 해도 나는 더 멋지게 보여줄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이번에 좀 많이 흔들리는구나' 라고 나 자신을 다지게 됐다"며 "그런 것들이 결국은 저한테 좋은 시너지를 주더라.

 

더 단단해진 것 같고. 힘들게 제가 처했던 상황을 뮤직비디오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고 싶다. 사람들이 보내온 질타를 무시한다는 건 아니고 다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논란을 스스로 자초하는 것 같습니다. 선정성논란, 의상논란 등 많은 사람들이 심하다고 말을 하는데도 단정해지지 않은 의상과 과한 안무는 본인을 스스로 깎아먹는 행동입니다. 자신만의 컨셉이라고 고집하는 것 또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불쾌감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남들이 하지말라는 것에 귀 기울일 필요는 없지만...계속되고 반복되는 선정성논란에는 스스로 생각을 좀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의상과 안무 전혀 없이 본인의 노래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톱스타를 유지할 수 있어요. 마마무 화사는 섹시한 컨셉 없이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독보적인 가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악플에 힘들어하지 말고, 스스로 악플이 생기지 않을 행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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